‘람파드 결승골’ 맨시티, 선덜랜드 잡고 2위 수성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1.02 01: 53

프랭크 람파드(37)의 결승골이 터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리그 2위를 지켰다.
맨시티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후반 28분 터진 람파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선덜랜드를 3-2로 제압했다. 승점 46점의 맨시티는 첼시에 골득실에서 뒤진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선덜랜드(승점 20점)는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요베티치, 투레, 실바, 나스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하지만 두 팀은 전반전 열띤 공방에도 불구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전은 양상이 전혀 달랐다. 후반 12분 요베티치의 패스를 받은 투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9분 뒤 요베티치는 직접 추가골을 넣었다. 이대로 승패가 굳어지는가 싶었다. 하지만 아니었다. 후반 23분 로드웰은 라르손의 패스를 받아 한 골을 만회했다. 이어 3분 뒤 존슨이 페널티킥을 얻어 2-2 동점이 됐다.
드라마틱한 극장승부는 끝이 아니었다. 람파드는 후반 28분 클리시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트렸다. 결국 맨시티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텨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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