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몽크 스완지 시티 감독이 주심의 판정이 경기를 바꿨다며 불만을 숨기지 못했다.
몽크 감독이 이끄는 스완지 시티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홈팀 퀸스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전에서 추가시간 터진 기성용의 도움과 윌프리드 보니의 동점골에 힘입어 1-1로 비겼다.
패배의 위기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셈이니 기사회생이라 해야하겠지만, 몽크 감독은 심판의 판정 때문에 경기 결과가 바뀌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경기 후 몽크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로버트 그린은 명백하게 에어리어 밖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했다. 아무 방해도 없는 상황이었고,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며 강력하게 판정을 비판했다.

몽크 감독이 이야기한 상황은 전반 4분 웨인 라우틀리지의 침투에 이은 슈팅이 그린 골키퍼에게 가로막힌 부분이다. 그린 골키퍼는 재빠르게 달려나와 라우틀리지의 슈팅을 손으로 쳐냈는데, 몽크 감독의 주장은 이 장면에서 그린 골키퍼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손을 쓴데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있어 그 장면은 경기가 바뀌는 순간이었다"고 강조한 몽크 감독은 후반 41분 라우틀리지가 칼 헨리의 파울에 분개해 그를 걷어찼다는 이유로 퇴장당한 장면에 대해서도 "우리에게 일어난 이 상황들에 대해 내가 무엇을 더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라우틀리지는 다리가 부러질 수도 있었다. 선심은 라우틀리지가 걷어찼다고 했지만 리플레이를 봐도 아니다"라며 고개를 내저었다.
또한 몽크 감독은 "권위가 올바른 일을 행하길 바라고, 우리가 받은 레드카드가 없어지기를 바란다"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기성용과 윌프레드 보니의 차출 공백에 존조 셸비의 4경기 징계, 제퍼슨 몬테로의 부상으로 1월 전망이 어두운 스완지 시티는 이날 라우틀리지마저 다이렉트로 레드카드를 받아 다음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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