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복귀' 구로다, SD 1800만 달러 거절 사실이었다!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1.02 06: 43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지난 연말 히로시마 카프로 복귀를 결정한 우완 투수 구로다 히로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받은 1,800만 달러 계약제의도 마다한 것으로 확인 됐다.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지역신문인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소식통을 인용해 ‘샌디에이고가 1,800만 달러를 오퍼하면서 강하게 계약을 원했지만 구로다가 일본 복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미 알려진 소문이지만 지역신문에 다시 한 번 아쉬움을 표한 셈이다.
아울러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가 제시한 조건이 뉴욕 양키스나 LA 다저스 보다 약간 높은 금액이었다는 소식통의 이야기도 보도했다.

샌디에이고는 구로다가 익숙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한 시즌은 충분히 더 뛸 수 있을 것이고 영입이 성사되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 시즌이 끝난 뒤 LA 다저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자리를 옮긴 로간 화이트가 구로다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다저스에서 했던 역할을 샌디에이고에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트는 다저스에서 국제담당 스카우트로 일할 때 구로다를 영입했다.
구로다는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동안 79승 79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한 뒤 히로시마 카프와 연봉 4억 엔에 계약하고 복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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