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오늘(2일) 첫방…'미생' 패러디 어떨까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1.02 07: 52

tvN 드라마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연출 백승룡)이 2일 첫방송 된다.
'미생'을 통해 아이돌임을 잊게 만들었던 '연기돌' 임시완을 대신해, 로봇인지 인간인지 구분이 힘든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또 다른 '연기돌' 장수원이 장그래로 변신해 전면에 나선다.
'미생물'에는 장수원 외에도 개그맨 황현희(오차장 역), 장도연(안영이 역), 황제성(장백기 역), 이용진(한석률 역), 이진호(김대리), 이세영(선차장), 정성호(최전무) 등이 출연한다. 기존 '미생'에 출연했던 배우 오민석 등 일부 배우들은 물론 개그맨 유세윤, 유상무 등도 특별출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첫방에 앞서 '미생물'을 연출한 백승룡 PD는 OSEN에 "'미생' 원작에 충실해, 좋아했던 분들이라면 명장면들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장수원이 연기가 늘었을지 걱정하는 분들도 계시는 데, 안심해도 좋을 것 같다"고 '로봇 연기'에 대한 기대를 재차 당부했다.
또한 '미생'의 주인공 임시완 역시 "출연한 작품이 패러디 되는 일은 내게 생소한 일이다. 몹시 기대되고, 어서 보고 싶다"는 말로 '미생물'과 주연 장수원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미생물'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주인공 장그래(장수원 분)이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미생물'이었던 주인공이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된다는 내용. 내년 1월 2일 첫 방송되며, 총 2회 분량의 신년특별기획으로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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