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키워준 母 실명에 '폭풍 오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1.02 08: 36

SBS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의 최정윤이 자신을 키워준 엄마 이상숙의 실명에 오열했다. 
2일 오전 방송된 '청담동 스캔들' 마지막회에서는 자신을 남몰래 데려다 키운 죄로 실명이라는 최후를 맞게 된 우순정(이상숙 분)의 모습에 눈물을 흘리는 은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순정의 죗갑은, 최후는 실명이었다. 그러나 현수는 자신에게 진짜 엄마를 숨긴 순정이었지만 정을 뗄 수는 없었다. 친모 최세란(유지인 분)과 함께 순정의 집을 찾은 현수는 순정의 실명 사실에 말을 잇지 못하고 오열했다.

순정은 앞을 보지 못하고 "누구시냐"고 물었다. 이에 세란은 "눈은 어쩌다. 그 때 그 사고 때문에?"라고 이야기했고, 순정은 "저는 괜찮다"면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자 세란은 "당신 죽을 때까지 용서 못 한다. 근데 당신은 이미 천벌을 받았다. 살면서 현수 얼굴 못 보고 사는게 당신한텐 천벌"이라며 이야기했고, 그 뒤에서 현수는 남몰래 계속 눈물을 흘렸다.
이윽고 현수는 순정의 손을 잡고 눈물의 재회를 했다. 현수는 "날 위해 구정물에 들어갔던 손인데"라면서 "정말 이 손으로 그랬냐"며 슬픔을 쏟아냈다.
한편, '청담동스캔들'은 부와 명성의 상징인 청담동의 재벌가를 배경으로 상류사회의 은밀하면서도 부당한 횡포에 맞서 진실한 사랑을 지켜나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사회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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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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