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시티가 윌프레드 보니(27)에 대한 이적 제안은 없었지만, 구체적인 제안이 들어올 경우 고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어쩌면 보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마치고 영국으로 돌아온다면 스완지 시티가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고 있을 수도 있을 듯 하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스완지 시티의 휴 젠킨스 회장이 보니에 대한 이적 제안을 고려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비롯해 리버풀 등 상위권을 노리는 여러 클럽들이 보니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다. 보니는 중위권의 스완지 시티에서 뛰면서도 현재 9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득점랭킹 5위에 올라 있다. 보니는 지난해에도 17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나다.

보니가 지속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스완지 시티도 보니에게 더 나은 대우를 해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스완지 시티의 규모를 생각했을 때 대우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빅클럽에서 좋은 조건으로 영입 제안이 온다면 놓아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젠킨스 회장도 동의했다. 그는 "아직 어떠한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 2014년 프리미어리그서 최고 수준의 득점력을 보여준 선수인 만큼 관심은 어느 정도 예상했다"면서도 "제안이 온다면 그 때부터 모든 사항에 대해 고려해볼 것이다. 축구에서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을 할 수가 없다"고 시인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