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완전체, 올해는 드디어 보는 겁니까...컴백 예고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1.02 10: 10

그룹 빅뱅이 국내 컴백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컴백을 미뤄야 했던 빅뱅, 올해는 과연 완전체로 돌아올까?
빅뱅은 지난달 31일 싱가포르에서 독립 50주년 행사 ‘SG50’에 참여해 해외 팬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지드래곤은 “올해에는 매우 큰 계획이 있다. 새 앨범과 새로운 투어, 좋은 음악과 퍼포먼스로 돌아오겠다”고 발표했다.
빅뱅은 차근차근 컴백 작업을 하는 중. 지난해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은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또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신곡 작업을 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빅뱅이 올해 완전체 컴백을 한다면 지난 2012년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 이후 3년 만이 되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감 또한 크다.

빅뱅의 완전체 컴백이 늦어진 이유는 빅뱅의 국내외 활동이 매우 바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멤버들이 앨범 프로듀싱을 직접 하며 정성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쪽에 무게가 더 실린다. YG엔터테인먼트는 신인 앨범에는 소속 프로듀서들이 참여를 하지만 빅뱅, 싸이, 에픽하이 등 간판 가수들에게는 스스로 콘셉트와 스타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기회를 내주고 있다. 이에 리더 지드래곤 등 멤버들은 빅뱅 컴백 앨범 작업에 긴 시간을 투자하고 있는 것.
앞서 지드래곤과 태양은 지난해 11월 YG 힙합 프로젝트 ‘굿 보이(Good Boy)’를 공개해 깜짝 듀엣활동을 한 바 있는데, 이들은 인터뷰에서 이 곡이 사실은 빅뱅 컴백 작업을 하다가 나온 노래라고 밝히기도 했다. 각 멤버들이 개인활동으로 바쁜 와중에 작업실에서 자주 시간을 보내던 지드래곤과 태양이 시험 삼아 녹음을 한 것이 YG 힙합 프로젝트를 탄생시켰다는 것.
지드래곤은 “빅뱅 앨범은 내년이 될 것”이라며,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 좋은 음악을 들려 드리고 싶은데, 그 좋은 음악이 덜 돼서 계속 밀리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저희가 보상을 하겠다. 이번 앨범이 저희한테도 중요한 앨범이 될 것 같아서 조금 더 힘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YG에서는 올해 벌써부터 컴백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수들이 많다. YG 양현석 대표는 아이콘(iKON) 데뷔와 위너 컴백을 준비 중이라는 후문. 아마 이들이 2015년 상반기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완전체 빅뱅의 국내 컴백은 언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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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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