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리버풀맨' 제라드, 리버풀과 결별 24시간내 발표 예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02 11: 30

스티븐 제라드(35)와 리버풀의 결별이 24시간내에 발표될 예정이다.
리버풀의 상징이었던 제라드가 리버풀을 떠날 전망이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제라드와 리버풀의 결별이 24시간 내에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제라드는 올 여름 시즌이 끝나면 리버풀을 떠나 미국프로축구(MLS)로 무대를 옮길 예정이다.
선수와 클럽의 결별은 매 시즌 볼 수 있다. 하지만 제라드와 리버풀은 조금 다르다. 제라드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17년을 뛰었다. 9세의 나이에 리버풀의 아카데미에 들어가 성장했고, 18세였던 1998년 11월 1군 무대서 데뷔한 후 17년이 지난 것이다.

하지만 17년의 세월도 제라드와 리버풀의 결별은 막지 못했다. 제라드와 리버풀은 새계약을 위해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연봉과 계약 기간에서 이견을 보인 끝에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결국 제라드는 리버풀이 아닌 다른 곳에서 선수 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한 듯 하다.
제라드의 행선지로는 MLS가 꼽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LA 갤럭시와 뉴욕 레드불스가 거론되고 있다. '미러'는 두 클럽 중 LA 갤럭시가 제라드의 새로운 행선지로 유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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