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효린과 래퍼 산이가 만났다. 케이블채널 엠넷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함께 기획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NO. MERCY)'의 첫 미션 음원 공개를 위해서다. 효린과 산이, 그리고 신예 주헌이 가세한 3인 멤버의 신곡 '코치 미'는 2일 첫 선을 보인다.
최근 오디션 음원들이 가요 차트 상위권을 자주 휩쓰는 가운데 발표될 '코치 미'는 효린-산이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머시'가 아니었으면 성사되기 힘들었을 빅 카드다. 이 프로는 스타쉽 신인 힙합 보이그룹의 최종 멤버를 가리기 위한 서바이벌 오디션. 각각 2~6년 동안 스타쉽 연습생으로 비지땀을 흘린 12명 신예들이 매회 미션마다 나뉘는 순위에 따라 데뷔 여부를 판가름하는 방식이다.
가수 케이윌과 걸그룹 씨스타, 그룹 보이프렌드, 정기고, 매드클라운, 주영 등이 소속된 스타쉽의 첫 힙합 보이그룹인 만큼, 경쟁 또한 치열하다. 2차 미션 랩파트 1위에 오른 주헌은 이들 중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게 됐다. 단 몇 번의 무대를 통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한 주헌은 라이머로부터 "리틀 스윙스"라고 호평 받은 실력파 래퍼.
주헌은 이미 매드클라운의 앨범 '표독'의 수록곡 '깽값' 피처링에 참여를 하고, '누보이즈(NU BOYZ)'로 믹스테잎을 발표하며 씬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음원에서 신 스틸러가 아닌, 주인공으로서 독보적인 장악력을 뽐낼 예정이다. 곳곳에 위트있는 표현과 쉴 틈 없이 쏟아낸 타이트한 래핑이 인상적이다.
효린rhk 산이와 호흡을 맞춘 '코치 미(Coach Me)'는 히트메이커 김도훈이 작곡한 노래로, 약 4분간 섹시함으로 무장한 감각적 러브송이다. 효린의 매혹적인 보컬이 중심을 잡고 산이와 주헌이 재치 넘치고 농도 짙은 랩을 주고받으며 귀를 사로잡는다.
산이가 능청스럽게 사랑을 논한다면, 주헌은 로우한 느낌으로 직설적인 랩을 쏟아낸다. 효린 산이 주헌은 거친 질감의 랩, 목소리의 밀도만으로 음악을 가득 채워나갈 줄 아는 매력적인 솜씨를 뽐낸다. 매우 자유분방하게 사랑을 노래하면서도 셋이 만들어낸 균형감은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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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