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한 MBC 사장이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안 사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는 물론 아시아 시청자의 일상 점유율을 얼마나 높이느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해외시장 개척에 속도를 늦추지 말 것을 주문한 것.

또 안 사장은 콘텐츠 역량개발의 과제로 우선 보도와 시사는 ‘전문성과 심층성’을 높여 경쟁사와 차별이 되는 브랜드 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큐멘터리와 교양프로그램은 ‘시청자와 교감하는 고품격 프로그램 개발’에, 드라마와 예능은 시청자에게 생각의 여운을 줄 수 있도록 ‘리얼리티와 디테일이 살아 있는 콘텐츠’를 만들 것을 당부했다.
이어 안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과 다양한 플랫폼 공략을 위해선 “콘텐츠 기획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원 조달과 국내 유통, 부가 사업, 통합 마케팅 방안까지 치밀한 사전 계획이 뒷받침돼야 비용과 시간낭비를 줄인 효율적인 사업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국내외 남녀노소가 애용 중인 모바일 시장의 수익 잠재력을 주목해야 한다며, “전용 포맷과 콘텐츠 개발해 수익으로 연결되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BC는 캐릭터와 브랜드, 테마여행 사업 등 MBC의 강점이 있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드라미아의 테마파크 개발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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