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민경훈 “8년 만에 재결합..창법 고민 많았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02 14: 34

그룹 버즈와 god 김태우가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뜨거운 무대를 꾸몄다.
8년 만에 재결합해 컴백한 버즈와 god 김태우가 지난달 16일 진행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90년대를 추억하는 방청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낸 것.
버즈와 김태우는 각각 이번 앨범을 통해 창법을 바꾼 공통점이 있다. 김태우는 "콘서트나 행사장에서 내 노래를 연달아 부르면 고음 때문에 뒷골이 당긴다"고 말하며 "이번 앨범에서는 달콤한 노래를 불러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버즈는 데뷔했을 때부터 이번에 재결합할 때까지 창법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고 운을 떼며, 원래는 자연스러운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데뷔 당시 민경훈식 창법이 인기가 많아지면서 그 창법에만 몰입하게 됐다고.
민경훈은 “수많은 남성들이 내 창법을 따라한 것에 대해 알고 있다”며 “한 번은 노래방을 갔는데, 옆방에서 내 모창을 따라 하고 있었다”고 말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방송은 2일 밤 12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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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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