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어린 남자아이)'가 이제는 성인이 돼 돌아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7년반 만에 복귀한 페르난도 토레스(31)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돌아온 토레스의 인기는 여전했다.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 AC 밀란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가 확정된 토레스가 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훈련에 합류했다. 공식적으로는 오는 5일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이지만, 미리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2007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 토레스의 7년반 만의 복귀였다. 적지 않은 세월이지만 토레스의 훈련 소식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많은 팬들이 마하다온다에 위치한 훈련장을 찾아 그의 훈련을 지켜봤다.

팬들의 환호 속에 훈련을 소화한 토레스는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훈련에 매진했다. 토레스는 복귀 후 첫날 반복된 움직임을 가진 후 헤딩으로 작은 골대로 공을 집어 넣는 훈련에서 다섯 번의 시도 끝에 한 차례 골을 넣으며 순조로운 적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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