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시계줄도 스마트" 클래식 시계, 스마트워치로 변모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1.02 15: 23

시계줄이 스마트기술과 만났다. 몽블랑이 처음으로 시계줄(스트랩)에 스마트워치와 유사한 기능을 적용하면서, 시계의 전통적인 모습은 유지하는 동시에 스마트워치 기능까지 품었다.
몽블랑 2일 시계줄에 웨어러블 기술을 접목한 '타임워커 어반 스피드 e-스트랩'을 공개했다. e-스트랩은 알림기능, 음악 재생 기능 등 스마트폰 제어와 사용자의 활동량 측정까지 가능하다. 
교체가 가능한 e-스트랩은 AT(활동량 측정기), 스마트 알림, 리모트 콘트롤과 파인미(Find-Me)기능을 갖춘 통합 디바이스로, BLE(블루투스 저에너지)를 사용하여 선택한 안드로이드 및 iOS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다. 이로써 사용자는 매우 유용한 디지털 기능을 탑재한 기계식 타임피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원격 조정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제어할 수 있다. 카메라 리모트의 경우 e-스트랩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셔터를 눌러 더욱 쉽게 셀카나 그룹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뮤직 컨트롤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음악의 재생, 정지, 건너뛰기 등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파인미' 기능은 최대 30m 이내에서 시계와 폰을 찾을 수 있는 기능으로, e-스트랩으로 스마트폰을 찾거나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시계를 찾는 것이 가능하다.
e-스트랩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고 내장된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스크린은 낮에도 볼 수 있다. 마이크로 USB 케이블을 사용하면 5일마다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e-스트랩은 삼성 갤럭시 S4, S5, 노트 3, 노트 4, 안드로이드 4.3 이상의 특정 모델 및 아이폰 4S, 5, 5C, 5S, 6, 6 플러스에서 사용 가능하다.
디자인 측면에서 타임워커 컬렉션 e-스트랩은 몽블랑 익스트림 레더 스트랩이 적용됐다. 익스트림 레더 밴드는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몽블랑 펠레테리아 공방에서 제작되며 스포티 하면서도 품격 있는 외관이 특징이다. 길고 까다로운 제작 공정을 거치면서 소재의 텍스쳐를 살리고 표면을 코팅하면서 접착하는 혁신적인 처리 기술을 동시에 적용함으로써 밴드의 구조적인 강도도 향상시켰다.
몽블랑의 이번 제품은 시계줄에 스마트 기능을 적용하면서도, 시계 자체의 클래식함은 유지했다. 이번 콜렉션에서 몽블랑은 모두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 전통의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하는 매케니컬 오토매틱 와인딩 무브먼트를 탑재하고 있는 3가지 모델을 선보이는데, 크로노그래프, 세컨드 타임 존이 들어간 UTC 및 시, 분, 초 및 날짜의 핵심 기능을 갖춘 쓰리 핸즈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케이스백의 윈도우를 통해 시계의 안정성과 정확성을 책임지는 오토매틱 매케니컬 캘리버를 볼 수 있고, 타임워커 어반 스피드 e-스트랩의 모든 캘리버는 스위스 파인 워치메이킹 전통에 따라 엄격하게 제작되어 시간당 28,800회 반진동하는 페이스를 유지한다(4 Hz).
타임워커 어번 스피드 e-스트랩 모델은 오는 6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e-스트랩 장착은 선택사항이다.
luckylucy@osen.co.kr
몽블랑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