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폴 포그바(22, 유벤투스)를 영입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맨유가 타깃을 바꿨다.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7700만 파운드(약 1321억 원)라는 엄청난 이적료로 포그바의 이적을 제안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당초 맨유의 타깃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이었다. 맨유는 호날두와 베일 중 한 명을 영입하려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완곡한 거절에 눈을 돌려야 했다.

결국 맨유는 다음 타깃으로 눈을 돌린 맨유는 루이스 반 할 감독이 지속적으로 눈여겨 보고 있던 포그바의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 '데일리스타'는 "맨유가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7700만 파운드로 포그바를 영입하려고 할 것이다"고 전했다.
물론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계약기간은 아직 많이 남았다. 유벤투스는 지난 10일 포그바와 2019년까지 재계약에 합의했다. 그러나 7700만 파운드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쉽게 거절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벤투스의 마음을 돌린다고 하더라도 맨유는 포그바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포그바는 지난 2012년 맨유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바 있다. 악감정이 남아 있다면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아스날과 첼시, 맨체스터 시티도 포그바를 노리고 있어 경쟁을 피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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