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현 KBS 사장 “2015 대개편 긍정적..능력·열정 믿는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02 15: 50

조대현 KBS 사장이 2015 시무식에서 소통을 통한 현안 해결을 다짐했다.
조대현 사장은 새해 첫날 KBS 본관에서 진행된 2015 시무식에서 KBS 조직 내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존심, 신뢰, 열정 그리고 소통을 꼽았다.
조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에 대한 자부심, 내부의 신뢰, 일에 대한 열정이다. 이 가운데 신뢰를 빨리 회복하는 것이 긴요하다. 이를 위해 소통이 중요하다. KBS가 국민이 원하는 방송을 하기 위해, 현안 해결을 위해 사원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5년 새해 당면 과제로 “재원구조 안정화, 법적지위 확립, 플랫폼 정책, 콘텐츠 정책, 미션·비전 수립, 제작시스템 혁신, 인력정책, 직제개편, 임금피크제 등 임금정책, 지역정책” 등을 제시했다.
특히 조 사장은 “이에 대한 해법은 구성원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부서 이기주의, 기득권 안주 등 이른바 ‘사일로 현상’부터 타파해야 한다”며 “당장 가장 중요한 것은 KBS조직문화, 즉 기업문화를 복원하고 재창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조 사장은 KBS 대개편 프로그램에 대해 “외부에서 상당히 바뀌었다는 피드백을 받는다”며 "굉장히 짧은 시기에, 어려운 시기에 KBS 변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걸 느꼈다. 이 자리를 빌어 정말 감사하고 수고하신 모든 사원 여러분께 격려를 보낸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와 함께 “여러분을 믿고 확신한다. 지난 5개월 동안 여러분이 보여주신 놀라운 힘, 능력, 열정 등을 통해서 자존심 등을 금방 회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서로 신뢰를 회복해서 못하는 것이 없는 KBS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해에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희망을 창조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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