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5개월이 지난 갤럭시 노트3에 출시 당시 못지않게 관심이 뜨겁다. 단말기 지원금이 단말기 가격 수준으로 지원되는 데다, 갤럭시노트3의 사양 역시 노트4에 견줘 밀리지 않기 때문.
지난해 12월 27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노트3의 단말기 지원금을 대폭 상향했다.
갤럭시 노트3의 사양을 보면 ▲144.3mm(4.7인치) 풀HD 수퍼 아몰레드 화면 ▲2.3GHz 쿼드코어 CPU ▲1300만화소(전면 200만 화소) ▲배터리 3200mAh ▲무게 172g ▲3GB 램+32GB 메모리 ▲4.4 킷캣 안드로이드를 지원한다.

사양면에서 갤럭시 노트3는 1년 후 출시된 갤럭시 노트4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갤럭시 노트4의 스펙은 ▲143.9mm 쿼드HD S 아몰레드 화면 ▲1.9GHz 쿼드코어+1.3GHz 쿼드코어 ▲1600만 화소 카메라(전면 370만 화소) ▲배터리 3220mAh ▲무게 176g ▲ 3GB 램에 32GB메모리(외장 메모리 슬롯) ▲4.4 킷캣 안드로이드다.
물론 갤럭시 노트4가 노트3에 비해 디스플레이 품질이나 카메라 등이 우수하다. 노트4의 강점은 감도가 높아진 S펜과 이를 살린 기능들이다. 하지만 갤럭시 노트3의 펜 역시 사용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고, 카메라나 CPU 등 하드웨어 성능 또한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들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 두 제품 모두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지원하고 있고, 올해 초에 5.0 안드로이드로 순차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최근 단말기 지원금이 대폭 확대된 갤럭시 노트3에 관심이 쏠리는 것도 당연해 보인다. 보조금이 단말기 값만큼 상승한 점도 있지만, 최신 스마트폰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스펙이 구매 요인으로 동시에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KT는 1일부터 갤럭시노트3 지원금을 기존 25만원에서 88만원(순완전무한99 요금제 기준)으로, 단말기 가격 수준으로 올렸다. 앞서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도 갤럭시노트3 지원금을 각각 최대 65만원, 75만5000원까지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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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3./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