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전성기'란 수식어를 좀 더 미뤘다.
라디오 고정 MC, 지상파 연말 시상식 진행, 종편 인기 프로그램 '히든 싱어', '비정상회담' 진행 등 전천후 MC로 맹활약 중인 방송인 전현무가 잡지 MAXIM의 2015년 1월호의 표지 모델로 등장해 인터뷰를 나눴다.
전현무는 인터뷰에서 “요즘 ‘개 같이 생겼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고 대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는 “특히 시츄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시태그로 ‘#전현무’를 검색하면 절반이 시츄 사진이다”라고 덧붙였다.

‘요즘 가장 바쁜 남자’를 익살스럽게 표현한 이번 화보 촬영을 두고 전현무는 “바쁜 걸 넘어 찌질이나 백수처럼 보일까봐 걱정이다” 라며 유쾌한 농담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몸이 여러 개라도 모자랄 만큼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지만, “지금이 내 최고 전성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2015년 새해 활동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지난 2012년 KBS에 사표를 제출하고 프리랜서로 나선 전현무는 올해부터 KBS에서도 활동 가능하다. 지난 해 12월 31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4 MBC 가요대제전'에서는 내년부터 KBS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현무에게 김성주가 "MBC와 KBS 가요축제 MC 제안이 동시에 들어오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크게 당황하지 않고 "SBS로 가겠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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