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노가 “남자 샤워는 물 두 바가지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3부작 예능프로그램 ‘나비효과’에는 ‘샤워를 오래 하면 벌레버거를 먹게 된다’는 예언이 공개됐다. 이에 출연진은 샤워 시간에 대한 얘기를 했고, 레이디제인은 ‘여자는 보통 20, 30분 걸린다”고 말했다.
남자 출연진은 “남자는 보통 3, 5분이면 끝난다”고 말했는데, 미노는 여기에 덧붙여 “두 바가지면 된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예언은 ‘이 기후 변화가 곡물 생산량을 감소 시킨다. 그리고 사료값이 상승하고 고기 값이 폭등한다. 패스트푸드로 햄버거를 찾게 되는데, 너무 비싸기 때문에 그 대안으로 벌레버거를 먹게 된다’는 내용이었다.
'나비효과'는 베일에 가려진 예언자의 황당하고 특이한 예언을 보며 7인의 미래평가단이 과연 이 미래가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토론을 펼치는 프로그램. 1회는 박지윤, 최동석 부부가 MC를 맡았으며, 2, 3회는 이휘재가 박지윤과 호흡을 맞출 예정. 공백기 이후 처음 지상파 프로그램에 입성하는 붐의 참여로도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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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