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2015년을 맞으면서Gammonsdaily.com이 지난 2일(한국시간) 숫자 '2015'와 얽힌 메이저리그의 기록들을 나열했다.
1. 브래디 클락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2,015타수를 기록했다.
클락은 외야수와 지명타자로 활약했다. 1996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됐고 200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신시내티에 이어 뉴욕 메츠, 밀워키 브루어스,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거쳐 2008년 다시 뉴욕 메츠에서 뛴 뒤 은퇴했다. 개인통산 2,322타석에서 2,015타수 559안타를 기록했다. 개인통산 .277/358/.386/.744의 기록을 남겼다.

2. 레온 와그너, 짐 노스롭, 맷 켐프는 총 2,015루타수를 기록했다.
레온 와그너는 1958년부터 1969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을 보낸 외야수다. 1962년과 1963년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개인통산 1,352경기에 출장했으며 669타점, 211홈런을 기록했다.
짐 노스롭은 1964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으로 데뷔해 1974년 8월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트레이드 될 때까지 디트로이트에서 뛰었다. 1974년과 1975년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보냈다. 모두 1,392경기에 출장했고 통산 .267/.333/.429/.763의 기록을 남겼다.
맷 켐프는 올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경력을 이어간다. 당연히 루타수 2015도 바뀌게 될 것이다.
3. 로저 매리스는 상대의 실책을 제외하고 2,015번 출루했다.
메이저리그에 약물시대가 오기 전까지 시즌 최다 홈런 61개 기록을 갖고 있었다. 1961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이런 대기록을 세웠다. 1957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1960년부터 1966년까지 7시즌을 양키스에서 보냈다. 196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은퇴했다.
매리스는 1959년 이후 4년 연속 올스타였고 1960년에는 올스타, 골드글러브 수상 뿐 아니라 리그 MVP이기도 했다. MVP는 1961년에도 올랐다. 외야수로 통산 1,463경기에 출장하면서 1,325안타, 275홈런, 850타점을 올렸다. 출루율은 .307이었다.
4. 개리 벨은 메이저리그에서 2,015이닝을 던졌다.
1958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해 1969년까지 12시즌을 소화했다. 3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1959년 16승을 비롯해 모두 8시즌에서 두 자리 승수를 기록했다. 개인 통산 121승 117패 평균자책점은 3.68이었다.
5. 제이슨 마키는 통산 2,015개의 안타를 허용했다.
우완 투수였던 마키는 200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콜로라도 로키스 시절이던 2009년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3년 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다음 은퇴했다. 메이저리그 14시즌 동안 121승(114패)를 거두면서 허용한 안타가 2,015개다. 평균자책점은 4.56이었다. 스스로도 타격에 재질이 있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2005년 실버슬러거상을 받기도 했다.
6. 릭 루쉘은 메이저리그 통산 모두 2,015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우완 투수 릭 루쉘은 1972년부터 1991년까지 모두 19시즌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냈다. 3차례 올스타였고 골드 글러브상도 2회 수상했다.
모두 557경기에(529경기 선발) 등판했으며 개인 통산 214승 191패,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 소속이던 1975년에는 17패 시즌을 보내기도 했으나 1972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9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올리기도 했다. 1977년에는 20승을 기록했다.
19년 동안 통산 탈삼진이 2,015개였으므로 시즌별 탈삼진 숫자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150 탈삼진 이상 시즌이 4번 뿐이다. 통산 K/9=5.1이다.
7. Ed 킬리안은 통산 2,015회 출루를 허용했다.
Ed 킬리안은 메이저리그 초창기에 활약했던 좌완 투수다. 1903년 클리블랜드 냅스에서 데뷔했으나 1904년 이후 은퇴할 때까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었다. 8시즌 동안 103승 78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2,015개의 출루 허용 중 피안타는1,463개, 볼 넷은 482개, 몸에 맞는 볼은 70개였다. 킬리안은 볼넷 482개를 내주기도 했지만 통산 탈삼진 516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피홈런도 적었다. 개인 통산 피홈런이 9개였다. 1904년부터 3시즌에서 794.2이닝을 던지는 동안 피홈런이 한 개도 없었다.
8. 제프 쇼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경력에서 모두 2,015개의 볼을 던졌다.
박찬호가 LA 다저스 선발로 뛰던 시절 마무리 투수여서 낯이 익은 투수다. 199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데뷔 해 2001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2년을 보냈다.
통산 633경기에 등판했고 203세이브를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3.54. 은퇴하던 2001년에 올스타에 선정된 것을 비롯 2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신시내티 레즈 시절이던 1997년에는 42세이브로 리그 구원왕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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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켐프는 지난 해까지 개인 통산 2,015 루타수를 기록했다. 새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시작하며 야구인생에서 변화를 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