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포돌스키 밀라노行" 인터 밀란 이적 초읽기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03 06: 54

루카스 포돌스키(30, 아스날)의 인터 밀란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포돌스키가 인터 밀란 이적을 위해 밀라노를 향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포돌스키는 금요일 밤 인터 밀란으로의 여행을 떠났다"며 그가 인터 밀란으로 임대될 것이라 전했다.
인터 밀란은 아스날에서 주전 경쟁에 뒤처진 포돌스키에게 꾸준한 관심을 보이던 팀이다. 그러나 아르센 웽거 감독은 "인터 밀란이 포돌스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보다 나은 제안을 해야할 것"이라며 그들이 제대로 된 제안을 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웽거 감독은 인터 밀란의 영입 제안에 대해 "첫 번째는 우스꽝스러웠고 두 번째는 조금쯤 더 진지해졌다. 이제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며 그를 보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선수 본인의 의지는 이적 쪽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 포돌스키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7경기 99분 출전에 그치며 출전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웽거 감독과 면담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포돌스키는 아스날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하거나, 아니면 떠날 수밖에 없다는 주장으로 사실상 이번 겨울 이적시장서 이적이 유력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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