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도움' 기성용, EPL 랭킹 35위...MF 18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1.03 07: 33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을 끌어 올려 35위에 기록됐다.
기성용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석하기 전 마지막 선수 랭킹을 끌어 올렸다. 2일(이하 한국시간)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발표한 선수 랭킹에서 기성용은 35위에 자리 잡았다. 프리미어리그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 라운드 종료 후 발표하는 'EA SPORTS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에서 기성용의 지난 19라운드 랭킹은 40위였다.
기성용은 지난 2일 열린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와 원정경기서 경기 종료 직전 윌프레드 보니의 천금 같은 동점골을 도우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의 정확한 패스와 보니의 득점포에 스완지 시티는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을 수 있었다. 기성용의 활약에 'EA SPORTS 플레이어 퍼포먼스 인덱스'에서도 순위가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전체 미드필더 순위도 끌어 올렸다. 지난 라운드 전체 미드필더 랭킹이 21위였던 기성용은 이번 발표에서 18위를 차지했다. 기성용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드필더는 스티븐 제라드(32위), 조던 헨더슨(이상 리버풀, 30위),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29위) 등 명성 높은 선수들 뿐이다. 스완지 시티내에서는 지난 라운드와 같이 3위를 차지했다. 스완지 시티 1위는 질피 시구르드손(14위), 2위는 보니(15)의 몫이었다.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QPR의 측면 수비수 윤석영(25)은 지난 라운드 265위에서 3계단 하락한 268위에 기록됐다. QPR내 순위는 13위로, 떨어지지 않았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선수 랭킹 전체 1위는 변함없이 에당 아자르(첼시)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디에고 코스타(첼시),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세르히오 아게로(맨체스터 시티), 세스크 파브레가스(첼시), 찰리 오스틴(QPR),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리버풀), 로빈 반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두산 타디치(사우스햄튼)가 10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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