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과 결별을 예약한 스티븐 제라드(35)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기로 했지만 제라드의 활약상이 묻히지는 않았다. 제라드는 지난 레체스터 시티전에서 넣은 2골을 인정받아 프리미어리그가 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제라드는 지난 2일 열린 레체스터와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홈경기서 전반 17분과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비록 리버풀은 이후 2골을 허용해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페널티킥을 모두 성공시킨 제라드의 침착성은 인정받아야 했다.

프리미어리그는 제라드의 공을 인정했다. 프리미어리그가 발표한 'EA 스포츠 팀 오브 더 위크(EA SPORTS TEAM OF THE WEEK)에 따르면 제라드는 야야 투레(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4-4-2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리버풀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다.
한편 공격진에는 디에고 코스타(첼시)와 해리 케인(토트넘)이 선정됐고, 양쪽 측면 미드필더에는 나세르 샤들리(토트넘)과 두산 타디치(사우스햄튼)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대니 로스(토트넘), 스티븐 테일러(뉴캐슬), 존 테리(첼시), 가엘 클리시(맨체스터 시티)가 뽑혔다. 골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사우스햄튼)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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