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행복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포돌스키가 인터 밀란 이적을 위해 밀라노를 향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포돌스키는 금요일 밤 인터 밀란으로의 여행을 떠났다"며 그가 인터 밀란으로 임대될 것이라 전했다.
포돌스키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7경기 99분 출전에 그치며 출전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아르센 웽거 감독과 면담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포돌스키는 아스날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하거나, 아니면 떠날 수밖에 없다는 주장으로 사실상 이번 겨울 이적시장서 이적이 유력시됐다.

결국 이적을 결정하게 된 포돌스키는 3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서 "인터 밀란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면서 "새로운 곳에서 모험을 펼치게 된 것 같다. 세리에 A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면서 "유럽 무대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인터 밀란은 현재 5승 6무 5패 승점 21점으로 11위에 머물고 있다.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어려움이 많은 상황. 따라서 포돌스키의 입단은 인터 밀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포돌스키는 "만치니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다. 정말 대단한 코치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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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SNS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