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2년 6개월만에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에 나선다.
영화 '허삼관'의 연출과 주연을 맡은 하정우가 2일 '힐링캠프' 촬영을 마친 것. 녹화분은 5일 전파를 탄다.
'국가대표',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 민란의 시대'까지 다양한 작품에서 강한 존재감과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사로잡은 하정우는 털털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

'힐링캠프' 출연은 지난 2012년 8월 이후 2년 6개월만이다.
하정우는 이번 녹화에서 연출과 주연을 맡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비롯해 연기와 연출에 대한 열정까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푸러냈다. 특히 지난 출연 당시 배우로서 시청자들과 만난 데 이어, 이번 출연을 통해 연출에 대한 자신의 생각까지 드러낸 매력으로 녹화 현장을 들썩였다는 후문.
'힐링캠프'의 박미연 PD는 앞서 OSEN에 "지난 1일 진행된 녹화에서 하정우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워낙 유머러스하신데, 먹방 스타라는 것에 대한 자신의 입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박 PD는 "배우로서의 목표, 감독으로서의 목표에 대해서도 솔직한 토크가 펼쳐졌다"면서 "녹화 시간은 약 5시간 정도 소요됐다"고 덧붙인 바다.
한편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웃음과 감동의 코믹휴먼드라마로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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