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양진우, 미소마저 의심스럽다..‘긴장↑’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1.03 09: 46

‘달콤한 비밀’ 양진우가 김흥수에게 신소율과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한층 높은 긴장감을 형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에서는 천성운(김흥수 분)과 필립 최(양진우 분)가 만나 긴장감 넘치는 신경전을 벌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사업 투자 문제로 만난 성운과 필립은 의견을 좀처럼 좁히지 못했다. 이미 위너스 그룹에 투자할 생각이 전혀 없는 필립은 계속해서 성운의 자존심을 건드렸다. 성운 역시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없던 일로 하자”고 말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자 필립은 성운에게 아름(신소율 분)과 곧 결혼할 계획임을 밝혔다. 필립은 성운과 윤이(이민지 분)의 약혼이 아름 때문에 틀어졌음을 알고 있는 상황. 그는 당황하는 성운에게 “천성운 본부장 축하를 꼭 받고 싶다”고 말하는가 하면 아름을 찾아가서는 “그 동안 만난 사람 없었냐”고 의도적으로 물어보기까지 했다.
또 필립은 아름과 그의 가족 앞에서는 딸 티파니를 끔찍이 챙기면서 당장이라도 아름과 결혼할 생각이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 그러나 필립은 아직 전 부인과의 이혼 소송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었고, 딸 티파니에 대한 애정도 없었다.
그럼에도 필립은 아름에 대한 집착으로 이 모든 것을 숨긴 채 아름의 환심을 사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방송 말미에는 아름에게 프러포즈를 한 필립이 전 부인의 전화에 당황하는 모습이 예고,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더했다.
‘달콤한 비밀’은 싱글맘 한아름을 중심으로 따뜻하면서도 가슴 찡한 가족애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과 지지를 얻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달콤한 비밀’ 37회는 20.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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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비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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