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미생' 출연진이 단체로 출연한 '택시'가 3%를 넘기는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했다.
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일 특집으로 방송된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는 시청률 3.42%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 2014년 1월 4일 '응답하라 1994'의 배우 정우와 김성균이 출연해 기록했던 2.47%의 자체최고시청률보다 1%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된 '택시'는 드라마 '미생' 특집으로 MC 이영자와 문희준의 진행하에 임시완, 이성민, 이경영, 손종학, 강소라, 김대명, 오민석, 전석호, 강하늘, 변요한 등 드라마 출연배우 12인이 동시 출연한 '미생 신년회 1탄'으로 꾸며졌다. 단체 토크쇼 콘셉트로 진행됐던 '택시-미생특집'은 드라마 비하인드 및 애프터 스토리를 배우들의 입을 통해 전해들었으며, 캐릭터 뒤에 가려졌던 배우들의 끼와 예능감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미생'을 보며 낯익어진 배우들 열두명이 함께 출연한 이날의 '택시'는 시청자로 하여금 각자의 추억 속에 담아뒀던 '미생'을 다시 한 번 꺼내들게 만들었으며, 작품만으로는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배우들의 숨겨진 매력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택시-미생특집'인 '미생 신년회 2탄'은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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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토크쇼 택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