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원이 탈모를 고백하며 게임을 포기, 소중한 자신의 머리카락을 사수했다.
장수원은 최근 진행된 tvN 서바이벌 예능 '눈치왕' 첫 회 녹화에서 갑작스럽게 게임 포기를 선언해 모두를 궁금케 만들었다. 이는 앞서 매운 음식 먹기, 얼음판 위에서 오래 버티기 등 고통이 수반되는 게임에서 아무런 고통을 느끼지 못한 채 '로봇스러운' 면모를 내비쳤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장수원이 포기한 라운드는 파트너와 서로 머리카락을 뽑아야 하는 게임. 최근 한 토크 프로그램 등에서 '정수리 탈모' 고민을 고백한 바 있는 장수원은 돌연 경직된 표정으로 "떨어지겠다. 머리카락은 안된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혀 플레이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장수원은 녹화 내내 종잡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으로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준호가 진행하는 '눈치왕'은 '더 지니어스' 스핀오프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중간 순위에 들어야 승리하게 되는 '덜 지니어스'한 게임이다. 3일 첫방송 되며, 4주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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