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간호사, 허릿살을 엉덩이로 착각…주사놨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1.03 13: 07

개그우먼 김숙이 병원에 갔다가 '살' 때문에 황당한 경험을 한 사연을 밝혔다.
김숙은 4일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 출연해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엉덩이 주사를 맞으라고 해서 옷을 내리려는데, 그 순간 허리에 주사바늘이 꽂혀 깜짝 놀랐다. 간호사가 허릿살이 엉덩이인 줄 알고 주사를 놔 버렸다"고 고백했다.
'뱃살'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방송에서 김숙은 "뱃살 빼려고 한의원에서 전기분해 침을 맞았는데, 집에 갈 때까지 전기가 오길래 효과가 좋구나 싶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침을 하나 꽂은 채로 왔더라"며 웃지 못할 경험도 털어놨다.

새해 단골 목표로 어김없이 '다이어트'가 등장한 가운데, 왕혜문 한의사와 정주호 트레이너, 김시완 가정의학과 전문의, 유은정 정신과 전문의 등 다이어트 전문가들은 복부비만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뱃살 빼는 비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전문가들은 "유방암 걸리기 싫다면 뱃살 빼라", "뱃살 1cm 늘어나면 수명은 3년 줄어든다" 등 복부비만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밝혀 김숙과 김현욱 아나운서를 놀라게 했다. 김시완 원장은 "지방세포가 늘어 에스트로겐 등 호르몬 대사 장애가 생기면 유방암, 자궁내막암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비만 환자가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2.6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지적했다.
살이 쪘다는 것은 그 만큼 영양 섭취가 좋아서가 아니냐는 김현욱 아나운서의 질문에 왕혜문 한의사는 "좋은 음식으로 꼭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먹으면 비만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천히 여러 번 씹어 먹기', '손·발 따뜻하게 하기', '숙면 취하기' 등 복부비만 예방 방법을 소개하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뱃살 빼는 마법의 운동'도 알려줄 예정이다.
'곽승준의 쿨까당'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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