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SNS 비판글에 "싫으면 보지마"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5.01.03 14: 52

일본 피겨스케이트 선수 안도 미키가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안도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딸 히마와리와 남자친구인 스페인 선수 하비에르 페르난데스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지난해 응원에 감사드린다. 지난해는 스케이트나 생활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올해 더 많이 행복하고 모두들 건강하길 바란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자 많은 네티즌들이 "보기 좋다", "행복하세요" 등 댓글을 달았지만 일부는 "사생활을 존중해달라고 하면서 딸 사진은 왜 SNS에 올리나", "딸의 안전은 걱정되지 않나" 등 비판적인 댓글을 달았다.

안도는 2일 다시 글을 올리며 "새해부터 부정적인 말이 많아서 참지 못하겠다. 그렇게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된다. 보고 코멘트를 남긴다는 것은 관심이 있다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안도는 이어 "내 인생은 나의 것이지 당신 것이 아니다. 당신은 자신의 인생 먼저 돌아보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100% 행복한 사람은 없지만 사람을 상처주지 않는 것이 최고의 행복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도의 사생활 문제가 거론된 것은 그녀가 딸을 출산한 뒤 사생활 보호를 이유로 남편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 안도의 공인으로서의 책임감과 부담감이 네티즌들과의 충돌을 일으킨 모습이다.
OSEN
안도 미키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