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자님이 강간범?... 미성년자와 난교파티 의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1.03 14: 52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54) 왕자가 미성년자 성 착취 소송 가해자라는 의혹을 받으면서 영국 왕실이 발칵 뒤집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복수의 언론은 3일(이하 한국시간) 앤드루 왕자가 미국에서 제기된 미성년자 성 착취 소송의 가해자로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자신이 미성년자 시절 미국인 갑부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성적 노예로 착취당했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한 한 여성이 앤드류 왕자와도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한 것.
이 여성의 주장에 따르면 앤드루 왕자는 엡스타인과 어울려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에서 미성년자 여성과 성관계를 여러 번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셈이다. 이 여성은 엡스타인의 강요로 런던 소재 맥스웰 소유 아파트와 뉴욕, 버진아일랜드의 난교파티에서 앤드루 왕자와도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송의 대상이 된 엡스타인은 2010년 플로리다에서 또 다른 14세 소녀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를 인정해 13개월간 실형을 살았다. 앤드류 왕자는 이 당시 엡스타인의 플로리다 저택을 자주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영국 왕실은 "이번 소송은 앤드루 왕자와 관련이 없으며, 미성년자 관련 부적절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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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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