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오늘 700만 돌파..'논란이 흥행 도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1.03 15: 05

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이 오늘(3일) 7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2일 전국 47만 34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656만 7,874명이다.
'국제시장'의 일일 관객 동원율과 토요일임을 생각하면, '국제시장'은 이날 가볍게 700만 돌파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지난 해 12월 17일 개봉한 '국제시장'은 개봉 18일만에 700만 고지를 넘고 천만 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
이미 손익분기점은 넘겼다. 총 제작비 180억 여원이 투입된 '국제시장'의 손익분기점은 약 600만여명. 이제 어느 정도 안정된 흥행 위치에 접어든 '국제시장'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모아진다. 2015년 첫 천만영화를 예약한 상태다.
더불어 '국제시장'을 두고 여러 색깔 논쟁이 불거졌는데, 이것이 오히려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천만 클럽에 입성한 '변호인'(2013)과 비교하는 시선도 있지만, 영화는 영화로만 보자는 시각이 대중에게는 지배적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한국 현대사 안에 씨실과 날실처럼 풀어낸 작품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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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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