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종 공백, 정신적인 부분이 더욱 크다".
안양 KGC는 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서울 SK와 경기서 74-8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KGC는 4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KGC 이동남 감독대행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경기 출발은 좋았다. 그러나 2쿼터서 상대에게 속공을 계속 허용하면서 흔들리고 말았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대행은 양희종에 공백에 대해 "스몰 포워드에서 분명 상대에게 밀리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부담이 크다"면서 "농구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팀의 구심점이기 때문에 양희종이 빠진 자리가 더 커보인다"고 말했다.
이동남 대행은 "SK에 비해 멤버가 부족하기 때문에 지역방어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1쿼터서만 3점슛 4개를 성공시킨 전성현에 대해서는 "공격만 전부가 아니다. 수비도 원활해야 한다. 그리고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10bird@osen.co.kr
잠실학생체=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