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맹추격' 문경은, "박상오, 자신감이 살아나고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1.03 16: 09

"박상오가 자신감을 얻고 있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서 박상오(18점, 3리바운드), 애런 헤인즈(17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7-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SK는 선두 모비스에 0.5경기 차로 맹렬하게 추격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경기 시작과 함께 수비 로테이션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 2쿼터서 지역방어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상대의 수비로 잘 풀어가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1쿼터서 문제는 외곽 뿐만 아니라 리바운드 문제였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감독은 "올 시즌 처음으로 내일도 경기를 펼쳐야 한다. 그래서 선수들을 다양하게 기용했다. 출전한 선수들 모두 약속된 플레이를 펼쳐서 기분좋다"고 말했다.
코트니 심스의 선발 때 부담이 커지는 것에 대해서는 "분명 혼선이 있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올스타 휴식기에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국내 선수들에게 혼선이 있지만 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잘 준비해야 한다. 장점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이 단점을 해결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외곽슛 성공률이 높아진 박상오에 대해서는 "박상오는 페인트존에서 점퍼를 성공 시키는데 장점이 있다. 그리고 볼을 많이 가지고 있어야 장점이 생긴다"면서 "턴오버가 무섭다고 장점을 줄여서는 안된다. 비시즌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지금은 달라지고 있다. 그래서 자신감을 얻게 되면서 외곽슛도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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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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