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활약' 박상오, "스텝만 맞으면 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5.01.03 16: 15

"스텝만 맞으면 쏜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3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안양 KGC와 경기서 박상오(18점, 3리바운드), 애런 헤인즈(17점, 8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7-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에 성공한 SK는 선두 모비스에 0.5경기 차로 맹렬하게 추격했다.
박상오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주전들이 많이 빠진 KGC를 상대하기 때문에 나태해지지 말자고 강조했다. 그런 부분들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최근 1쿼터가 굉장히 좋지 않다. 하프타임에도 많이 이야기 했다. 몸 풀때 부터 더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3점슛 성공률이 높아진 박상오는 "상대가 존 디펜스를 쓰면 스텝만 맞으면 3점슛을 시도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요즘 리듬이 굉장히 좋다. 감독님께서도 실패하더라도 특별한 말씀이 없고 오히려 더 중요하다고 강조하신다. 그래서 자신감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또 박상오는 "코트니 심스는 분명히 장점이 있다. 일부러 그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그 보다는 리바운드에 장점이 있는 상황이 분명히 있다. 자신있게 심스가 리바운드를 기대하고 시도하고 있다. 그런 부분이 장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오는 "열흘 휴가인 올스타 휴식기가 다가오니 몸도 무거워 진 것 같다. 열흘 쉬면 2라운드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이라면서 "KT 경기서 찰스 로드와 부딪히면서 허리를 다쳤다. 고민도 했지만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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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체=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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