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700만 돌파..오달수, 1억관객 배우 '등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1.03 17: 15

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이 오늘(3일) 오후 3시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국제시장'의 배급사CJ엔터테인먼트 측은 "역대 휴먼 드라마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18만 4,972명), 역대 1월 1일 최다 관객수(75만 1,253명)를 기록하며 17일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국제시장'이 개봉 18일째인 3일(토) 오후 3시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3일 오후 밝혔다.
'국제시장'의 700만 돌파 속도는 겨울 극장가에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두 작품, '7번방의 선물'(누적 1281만 1213명)보다 3일 빠르고 '변호인'(누적 1137만 5954명)과 동일한 기록이다.

지난 12월 17일 개봉해 4일만에 100만, 8일만에 200만, 10일만에 300만을 동원한 '국제시장'은 12일만에 400만, 15일만에 500만, 16일만에 600만, 18일만에 700만을 돌파하는 등 연말연시 성수기를 맞은 개봉 3주차에 관객수가 더욱 빠르게 늘어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국제시장'의 700만 돌파와 함께 배우 오달수가 한국 영화 사상 최초 누적 1억 관객 돌파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누적 1억 관객 돌파 기록은 꾸준한 작품 활동, 탄탄한 연기력, 관객들의 지지 등 삼박자가 고루 갖춰지지 않으면 달성하기 힘든 대기록. '도둑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 대한민국 천만 영화의 얼굴이자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는 '국제시장'에서 덕수(황정민 분)의 곁을 평생 지키며 인생의 희로애락을 함께 한 죽마고우 달구 역으로 관객들의 유쾌한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한국 현대사 안에 씨실과 날실처럼 풀어낸 작품으로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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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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