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손준호와 김소현 부부가 아들 주안과 함께 서당에 갔다가 훈장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는 서당에 간 주안이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수업을 듣는 자리에서 주안은 “훈장님 무섭다”며 딴청을 피웠다. 훈장님이 책을 줬을 때도 던져버렸다. 결국 주안 가족은 밖으로 쫓겨났고, 김소현은 “너무 일렀던 것 같다. 다섯 살은 지나야 했던 것 같다”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식사 시간에 식사 예절을 배우러 다시 돌아 온 주안은 친구와 함께 밥상에서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어린 아이 둘은 “무슨 색을 좋아해”, “무슨 노래를 좋아해” 등 대화를 주고 받으며 시끌벅적하게 대화를 이어갔다.
하지만 식당 구석에는 ‘어불식-먹을 때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붙어 있었다. 훈장님은 조용히 자리를 떠났고 이후 이를 발견한 손준호는 당황했다.
이후 다시 수업 시간에 주안은 전보다 의젓하게 앉아 공부를 시작했다. 훈장님은 “아이가 말을 잘 한다”며 허허 웃었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가족 전체를 주인공으로 한 패밀리 리얼리티 쇼로, 현재 리키김-류승주, 김정민-타니 루미코, 손준호-김소현, 김태우-김애리 가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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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