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스트가 팬들에게 "기대이상으로 좋은 곡 들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비스트는 3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4기 팬미팅 '비스트&뷰티, 뉴 이어스 파티(BEAST&B2UTY, NEW YEAR'S PARTY)'를 개최, 팬미팅 소감과 함께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날 윤두준은 "안녕하십니까. 대표 윤두준입니다. 작은 회사부터 시작해서 이렇게 많은 팬들이 함께할 수 있는 오늘을 기억하면서 많은 추억 만들어보자"라고 소감을 털어놨다.

이어 용준형은 "첫 번째 이벤트인데 이렇게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것 너무 감사하다. 기대 이상으로 더 멋지고, 좋은 곡 많이 들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양요섭은 "굉장히 큰 에너지가 느껴지는 것 같다. 며칠 뒤에 내 생일이다. 생일을 앞두고 이렇게 좋은 에너지, 기운을 받는 것 같아서 행복하다"라고, 이기광은 "2015년 이렇게 많은 분들과 좋은 자리에서 시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우리도, 뷰티도 즐겁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손동운은 "사실상 첫 스케줄인데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다. 이 에너지를 받아서 2015년 끝까지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비스트는 지난 2011년 팬클럽 '뷰티' 1기 창단식을 시작으로 매련 새로운 기수를 더할 때마다 대규모 공식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이번 팬미팅은 지난 2013년 11월 뷰티 3기 팬미팅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열리는 것으로, 드라마 '미생' 콘셉트로 6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진행됐다.
'뷰티상사'를 배경으로 지난 한 해 비스트가 거둔 실적 및 업무 능력 평가와 우수사원 표창, 사기충전을 위한 체육대회, 그리고 미니 콘서트까지 다양한 코너로 꾸며졌다.
한편 비스트는 지난해 상반기 미니 6집 '굿럭(Good Luck)'으로 음원과 음반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하반기 스페셜 미니 7집 '타임(Time)'을 발표하고 발라드 타이틀곡 '12시 30분'으로 활동에 나섰다. 지난 한 해 동안 총 19개의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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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