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이 붙이니 화끈해졌다.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가상 부부' 배우 남궁민과 가수 홍진영이 시종일관 밀착된 포즈와 함께 달달한 스킨십으로 짙은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 날 방송에서 마카오 먹방로드 체엄에 나선 이들은 음식들을 맛보며 때 여러 먹방을 만들어냈다. 스킨십은 덤.

곤돌라 첫 키스로 스킨십 물꼬를 튼 이들은 확실히 더 친밀해진 모습.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남궁민은 뭔가 생각이 난 듯 홍진영에게 "여기 입술에 묻혀야지"라며 홍진영의 입술을 바라봤다. 그는 계속해서 "또 입술에 묻어 버렸네. 묻어서 어디로 닦지? 어떻게 닦지?"라고 물으며 능청스럽게 뽀뽀를 연상케 했다.
이에 홍진영은 남궁민의 얼굴을 잡고 키스를 하려는 듯 다가갔고, 남궁민은 민망한 듯 부끄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페디캡을 타고 마카오 시내를 달릴 때도 애정 행각은 멈추지 않았다. 남궁민은 홍진영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사랑스러운 눈길로 쳐다보는가 하면, 홍진영은 "오빠 눈에 날 비춰본다"라며 남자를 심쿵케 하는 아이 콘텍트를 서슴치 않았다.
이 외에도 육포를 먹으면서도, 아몬드 쿠키를 먹으면서도, 푸딩을 먹으면서도 끈적한 분위기는 이어졌다. 홍진영은 "오빠 살붙고 귀여워진 것 같다"라며 살이 쪄서 의기소침해진 남궁민에게 애교 위로를 펼쳤고, 남궁민은 이런 홍진영이 시종일관 귀여워 "우쭈쭈"라며 그를 아기처럼 다뤘다.
시도때도 없이 뽀뽀할 듯한 이들의 모습은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의 스킨십 최강자 송재림-김소은 커플을 넘는 듯 했다. 마사지를 하면서는 "오빠 나 좋아해?", "엄청" 등의 대화가 오갔다. 홍진영은 남궁민의 발을 씻겨주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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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했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