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동료 손호영의 등장에 딸들에게 찬밥신세가 됐다.
손호영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김태우 가족의 제주도 여행에 함께 했다.
곰인형 뒤에 숨어 등장한 손호영에 김태우 딸 소율과 지율은 함박 미소를 지었다. 이후 손호영이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가져와 가족은 함께 식사를 하게 됐다. 계속 손호영에게만 안겨 있는 소율에 김태우는 감자튀김을 주며 “먹여 주고 싶은 사람에게 먹여줘라”라고 말했다. 이에 소율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손호영에게 손을 뻗었다.
김태우가 “가까운 사람 말고 정말 주고 싶은 사람에게 줘라”라고 거듭 부탁해도 소율은 손호영에게만 감자튀김을 내밀었다. 김태우는 삐친 모습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이후에도 소율은 손호영에게만 안겨 있었다. 이에 김태우 아내 김애리는 “솔직히 말 하자면 저희 딸은 잘 생긴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가족 전체를 주인공으로 한 패밀리 리얼리티 쇼로, 현재 리키김-류승주, 김정민-타니 루미코, 손준호-김소현, 김태우-김애리 가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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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