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리키김이 아이들을 위해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
리키김은 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산타 분장을 하고 집에서 아이들을 만났다.
리키김은 5일 전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갖고 싶다고 말한 선물들을 가져왔다. 딸 태린은 ‘곰돌이’, 아들 태오는 ‘빠방’이었는데, 아이들은 모두 5일 전 자신들이 말한 내용을 기억하고 있었다. 아이들은 리키김을 정말 산타클로스 보듯 신기한 눈으로 바라봤다.

이후 리키김은 선물을 내려놓고 “산타 할아버지는 바쁘다”며 황급히 길을 떠났는데, 창 밖으로 산타를 배웅하던 아이들은 “그런데 산타 할아버지가 아빠 신발을 신고 갔다”며 걱정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리키김은 아무렇지 않게 “아빠는 뒤에서 일 하고 있었다”며 자연스럽게 재등장해 산타 역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가족 전체를 주인공으로 한 패밀리 리얼리티 쇼로, 현재 리키김-류승주, 김정민-타니 루미코, 손준호-김소현, 김태우-김애리 가족이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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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베이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