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벤, 청아한 매력의 ‘거위의 꿈’..400점 정동하에 ‘패’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1.03 18: 37

‘불후의 명곡’ 가수 벤이 청아한 목소리로 ‘거위의 꿈’을 노래했다. 하지만 앞서 노래한 정동하의 ‘사노라면’에는 패배했다.
벤은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인순이의 ‘거위의 꿈’ 무대를 선보였다.
흰색 원피스를 입고 청초한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 벤은 차분하게 곡에 집중하며 노래를 시작했다. 청아하고 감미로운 목소리가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 뒤로는 모래 아트가 영상으로 그려져 공연 분위기에 더욱 몰입하게 하기도 했다.

벤은 시원한 가창력으로 노래를 이어갔고, 고음까지 흔들림 없는 그의 노래가 관객에 감동을 선사했다. 대기실에 있던 MC 윤민수 역시 ‘아빠 미소’를 지으며 그의 무대에 흐뭇해 했다.
하지만 결과는 정동하의 승리. 앞서 ‘사노라면’을 부른 정동하는 400점을 얻어 첫 승을 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신년특집 ‘희망의 노래! 힘내자 2015’편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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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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