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토토가' 엄정화 깜짝 등장, 격을 높였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1.03 19: 01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가수 엄정화가 깜짝 출연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2부에서는 시청자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이끈 토토가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누션은 그 당시 헤어스타일과 아이템을 완벽 재현하며 돌아온 '힙합전사의 위엄'을 재현했다. '에이 요', '전화번호'는 지금  봐도 전혀 세월이 느껴지지 않는 노래와 무대. 객석은 손바닥 물결을 이뤘다.

이어진 '말해줘'에서는 이 노래의 히로인 엄정화가 출연, 공연의 '격'을 높였다. 세월을 피해간 세 사람의 모습도 큰 관전 포인트. 관객들은 와이퍼춤으로 하나가 됐다.
앞서 션은 무대에 서기 전 "사람들이 내가 가수인 줄 모르고 사회 봉사자인 줄 안다"고 말하며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지누는 "10년 만에 선다. 방송에 거부감이 있다가 션은 다시 서고 시은데 나 때문에 못 서는 것 아닌가"라며 션을 위해 다시 무대에 서게 된 이유를 밝혔다.
공연을 마친 후에는 션이 카메라를 향해 "현석이 형, 우리 앨범 내야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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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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