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8년 만에 뭉친 밴드 버즈가 특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버즈는 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故신해철이 있던 밴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선곡했다.
노래에 앞서 영상에 고 신해철의 사진이 띄워졌다. 경건하게 시작된 노래는 이후 원래의 활기를 찾아 갔다. 마치 성가대처럼 등장했던 댄서들은 옷을 갈아 입고 응원단으로 변신했다.
본격적으로 노래가 시작되자 버즈는 흥겨운 비트에 진정성 있는 노래를 얹어 공연을 했고, 관객 역시 이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노래 마지막에 민경훈은 시원한 고음으로 화려한 마무리를 해 관객의 환호를 얻기도 했다.
버즈는 이 무대로 414표를 받은 JK김동욱을 이기고 416표를 얻어냈다.
한편 이날 ‘불후의 명곡’은 신년특집 ‘희망의 노래! 힘내자 2015’편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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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