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멜 테란' 박성균, 다크호스 임홍규 꺽고 콩두 스타리그 서전 승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1.03 20: 23

분명 위기는 있었지만 우승자의 클래스는 어디가지 않았다. MSL 우승자 박성균이 다크호스 임홍규를 꺾고 콩두 스타리그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박성균은 3일 서울 가산동 헝그리앱스튜디오에서 열린 '헝그리앱 스타즈 리그 with 콩두(이하 콩두 스타리그)' 16강 2회차 경기서 임홍규를 본진을 바꾸는 난타전 끝에 제압하면서 1승을 올렸다.
박성균의 상대 임홍규는 오히려 현역 시절 보다 은퇴 이후 더욱 더 유명해진 선수. 은퇴 이후 더욱 더 실력이 늘어나면서 아프리카TV 4대 저그로 꼽히고 있다.

뮤탈리스크로 주력을 잡은 임홍규의 체제를 파악한 박성균이 큰 어려움 없이 병력을 진출시키자, 임홍규는 그대로 박성균의 본진을 공격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승자는 박성균이었다. 박성균은 위기 상황에서도 병력을 회군시키지 않고 그대로 임홍규의 본진을 날려버렸고, 남은 병력으로 임홍규의 최후의 거점인 1시 지역을 정리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 콩두 스타리그 16강 1회차
1경기 김택용(프로토스, 7시) 승 안기효(프로토스, 5시)
2경기 박성균(테란, 11시) 승 임홍규(저그, 5시)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