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김상경이 김현주의 진심을 알고 청혼을 받아들였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에서는 강심(김현주 분)이 태주(김상경 분)에게 청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태주는 대답을 미루면서 강심을 답답하게 했다.
태주는 결혼에 대해 아무런 계획이 없던 인물. 또 강심이 순봉(유동근 분)의 병 때문에 자신에게 청혼했다고 생각해 고민을 거듭했다. 하지만 문회장(김용건 분)이 태주에게 결혼에 대해 조언하면서, 태주는 결심을 굳혔다.

이에 태주는 강심을 찾아왔다. 강심도 태주를 찾아가려다가 길에서 그를 만나 이들은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태주는 “대체 나와 결혼을 왜 하고 싶냐”고 물었다. 태주는 “나는 결혼하고 싶은 이유만큼은 어떤 상황도 개입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심은 태주가 순봉의 병을 모두 알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태주는 “나에 대한 감정이 뭐냐. 사랑이냐. 도피처냐. 아니면 나를 찔러보는 거냐”고 했다. 태주는 “홍콩지사 부대표 자리 제안 받은 것, 왜 말 안했냐. 혹시 양손에 올려놓고 재고 있냐. 날 사랑하긴 하냐”고 물었다.
강심은 “사랑하지도 않는데 청혼하는 여자가 있냐. 사랑하지도 않는데, 하루 종일 연락 없는 상무님 생각에 속 끓이겠냐”면서 “이제 대답해라, 예스입니까, 노입니까”라고 다시 물었다.
강심의 마음을 모두 알게 된 태주는 “예스입니다”라고 답하며 “결혼합시다”라고 강심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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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왜이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