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이미숙, 박상원에 "그만 만나자" 이별 통보 눈물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1.03 21: 12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의 배우 이미숙(시내 역)이 박상원(영국 역)에게 이별을 고했다.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는 시내(이미숙)가 영국(박상원)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시내는 남편의 제사날인 것을 잊고 영국과 데이트를 즐겼다. 뒤늦게 자식들을 통해 이 사실을 안 시내는 영국을 불러다가 "우리 그만만나자"라고 이별 통보를 했다. 자신에 대한 반성인 것.

이에 영국은 "내가 다 고칠게"라며 시내를 설득했다. 영국은 "서로 기대면서 의지하고 살자. 나 이제 너 없으면 안돼"라는 말을 남겼다.
하지만 시내는 눈물을 터뜨리며 "어제 남편 제사였는데 까맣게 잊고 너 만나 밥 먹고 영화보고 히히덕 거리고 그랬어. 더 이상 만나면 안되겠어. 난 이대로 잘 살게"라며 뜻을 확실히 했다. 스스로에게도 남편의 제사를 잊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던 것.
이를 보는 영국은 가슴이 미어졌다. 그는 "내 잘못은 내가 아니까 다시는 안 만나겠다는 말 하지마. 친구한테 그러는 거 아니야"라며 시내를 달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내는 이를 뿌리치고 영국에 대한 애정을 접고자 노력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얼떨결에 부모가 된 철없는 대학생 이장우의 고군분투 생존성장기와 그에 얽힌 세 가족의 파란만장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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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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