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의 오상진이 무능력 마마보이로 변신했다.
3일 오후 첫 방송된 '떴다 패밀리'에서는 양어머니 정끝순(박원숙 분)의 양아들로 등장, 언제나 "맘~"을 외치는 정준아(오상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준아는 공항에서 끝순을 맞았다. 끝순은 진짜 가족들을 찾아오기 위해 입국했고, 양아들 준아가 그를 모신 것. 준아는 "맘~"을 외치며 끝순을 따라다녔다.

또 준아는 독립을 원하는 끝순에게 "한국에서 살 거라며. 난 맘 없이는 아무 것도 못하잖아"라며 투정을 부렸다. 이어 그는 "죽을 때 됐다 그런 이야기 좀 하지마라. 무섭다"며 울상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사실 준아는 끝순 몰래 음모를 꾸미고 있었다. 그는 속으로 "벌써 눈치챈 것 아니냐"며 불안한 눈빛을 보였다.
한편,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보는 드라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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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밀리'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