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의 주상욱, 한예슬 사이의 오해가 쌓여가고 있다.
3일 오후 방송된 '미녀의 탄생'에서는 사라(한예슬 분)가 한민혁(한상진 분)의 편에 선 것이라 생각하는 한태희(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사라는 태희의 안전을 위해 민혁의 손을 잡았다. 민혁이 추진하는 새 사업의 모델이 되는 조건으로 태희에 대한 검찰 고발을 취소해달라고 한 것. 물론 이 모든 일은 민혁이 꾸민 계략이었다.

결국 민혁은 사라의 부탁을 들어주는 척 사라를 차지했다. 태희에 대한 검찰 고발도 막았다.
이런 사라의 노력을 태희는 알지 못했다. 사라는 노조 회장에게 "한태희 대표님 많이 도와달라. 잘 해낼 거다"라고 부탁했지만, 이러한 사라의 진실을 태희는 삐딱하게 바라봤다. 태희는 사라에게 "이제 사라 씨를 보려면 한민혁 실장 집무실로 와야하냐"며 비꼬았다.
사라는 그런 태희에게 오히려 더 모진말로 그를 멀리했다. 사라는 "능력이 있으니까 난 과거를 청산하고 새 삶을 살 것"이라면서 "목표를 위해 능력 있는 사람만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태희는 "이렇게 냉정한 사람인줄 몰랐다. 그 잘난 목표 꼭 이루길 바라겠다"며 이야기했다.
한편,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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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의 탄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