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눈치왕', 이진호 우승…500만원 획득[종합]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5.01.03 22: 48

개그맨 이진호가 첫 번째 '눈치왕'이 됐다.
3일 오후 방송된 tvN 서바이벌예능 '눈치왕'에서는 눈치를 발휘해 상위와 하위권이 성적이 아닌 중간 등수를 유지해 살아남는 게임들이 펼쳐졌다. 김준호가 MC를 맡았으며, 유상무, 양세형, 이진호, 최희, 김종민, 장수원, FT아일랜드 최종훈, 김동현, 김가연, 뮤지, 미노 등이 경합을 벌였다.
얼음 위에서 맨발로 버티는 1라운드 '얼음왕국'을 시작으로 매운 음식을 버텨내는 '나쁜 녀석들', 눈물을 쏟아내는 '예! 셰프' 등 기상천외한 게임들이 속속 등장했다.

이진호는 모든 게임에서 남다른 눈치를 발휘해 중간 등수를 내내 유지하며 초반부터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여러 멤버들의 견제를 받으면서도, 결국 마지막까지 코인을 다수 획득하며 최종 우승자가 됐다. 반전은 우승 이후에도 이어졌다. 김가연의 공으로 우승과 상금 500만원을 거머쥔 이진호는 "김가연의 공이 컸다. N분의 1로 나누기로 했다. 그런데 안 나누겠다"며 배신해 김가연을 드러눕게 만들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이진호와 달리 이종 격투기 선수 김동현은 '중간'을 유지하지 않고 시종 넘치는 파이터의 승부욕으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모습으로 타 플레이어에게 '바보왕'이라는 놀림을 받기도 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눈치왕'은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gato@osen.co.kr
'눈치왕'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