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마녀' 한지혜, 하석진에 취중진담 "난 짐만 될 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1.03 22: 52

'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하석진에게 취중진담을 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에서는 남우석(하석진 분)의 고백을 거절한 후 미안한 마음에 안절부절 못하는 문수인(한지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수인은 남우석이 홀로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다는 말에 걱정이 돼 그를 찾아갔다.

술이 취한 문수인은 "미안합니다 선생님. 내가 뭐라고 나 같은 게 뭐라고 선생님이 나 같은 거 때문에 마음 아파하고 속상해 하느냐. 선생님이 힘들어 하는 거 옆에서 볼 때마다 정말 가슴이 아프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남우석은 "가슴이 그렇게 아프면 나랑 사귀면 되곘다"고 마음을 고백했고, 문수인은 이내 "내가 어떻게 선생님이랑 사귀겠느냐. 주희 아가씨 말대로 난 선생님한테 아무것도 줄 수 있는게 없다. 짐만 된다. 나같은 여자랑 좋아하면 출세길도 꽁꽁 막히고 재수 없어서 될 일도 안 된다. 한마디로 폭탄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남우석은 "술 취해도 없어줄테니까 사람 속 좀 그만 끓여요. 술꾼 아줌마야"라고 말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표했다.
한편 '전설의 마녀'는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 신화그룹을 상대로 유쾌 상쾌 통쾌한 '전설'(雪, '설욕'을 의미)에 나서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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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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